광화문·청계천 일대서 열린 '서울윈터페스타' 539만 명 방문

일부 행사 취소·축소 속, 일평균 22만 명 다녀가
서울빛초롱축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운영 지속

2025년 을사년(乙巳年) 첫 날인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2024 서울 윈터페스타' 부대 행사 공간. 2025.1.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2025년 을사년(乙巳年) 첫 날인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2024 서울 윈터페스타' 부대 행사 공간. 2025.1.1/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지난해 연말, 광화문과 청계천 일대에서 열린 '서울윈터페스타'에 누적 인원 총 539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애도기간 일부 행사가 축소되거나 취소된 가운데 진행됐지만 많은 시민이 찾아와 위로와 희망을 나누고 돌아간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올해 1월 5일까지 24일간 열린 서울윈터페스타가 성황리 마무리됐다고 12일 밝혔다. 방문객은 직전 해인 2023년 대비 일평균 약 19% 늘어난 수치다.

특히 시는 '산타 마을' 콘셉트로 꾸며진 '광화문 마켓'과 미디어파사드 작품으로 5명의 작가가 전하는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선보인 '서울라이트 DDP'가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서울라이트 광화문'은 처음 진행된 국제 공모전 '라이트업 광화문'을 통해 중국·루마니아·독일·멕시코 등 11개국 작가의 다양한 프로젝션 맵핑 작품을 선보였다. 시민 소망이 담긴 '위시 라이트(소원볼)'는 광화문광장을 수놓았으며 프로그램 참여 전액을 기부하며 연말연시 온기를 나눴다.

지난해 12월 31일 밤 열린 '제야의 종 타종 행사'는 별도의 공연이나 음악 없이 경건한 타종만이 진행됐다. 타종 순간 보신각 뒤로 지름 30m의 '자정의 태양'이 떠오르는 장면을 연출,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새해 희망을 전했다.

서울빛초롱축제는 설 연휴까지, 서울광장스케이트장은 내달 9일까지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2024 서울윈터페스타는 '안전하고 희망찬 도시' 서울을 전 세계에 알리고, 우리 모두에게 위로와 희망을 안겨줬다"며 "앞으로도 '서울윈터페스타'를 서울의 겨울을 상징하는 축제로 발전시켜 서울을 '세계인이 찾고 싶은 겨울 관광 도시'로 발돋움시키겠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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