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1월 4일까지 지역 행사 취소…구청에 합동 분향소 마련

[무안 여객기 참사] 새해 해맞이 행사도 취소

본문 이미지 -  합동 분향소에서 헌화를 하고 있는 오언석 도봉구청장 (도봉구 제공)
합동 분향소에서 헌화를 하고 있는 오언석 도봉구청장 (도봉구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서울 도봉구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를 추모하고자 내년 1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에 지역 행사, 축제를 열지 않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1월 1일 예정된 새해 해맞이 행사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고 구민들의 조문 편의를 위해 구청 1층 로비에는 합동 분향소를 마련했다.

분향소는 내년 1월 4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날 비상대책회의에서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목을 빈다"며 "갑작스러운 사고로 큰 충격과 슬픔에 잠겨 계실 유가족 여러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구는 국가적 재난 사태 해결에 적극 협력하고 지원 가능한 최대한의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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