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에"…8월 서울 수돗물 하루 생산량 5년 내 최고치 기록

일 평균 수돗물 326만t 생산…약 28만명에게 공급 가능

본문 이미지 -  아리수 생산과정(서울시 제공)
아리수 생산과정(서울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올해 8월 서울시 수돗물 일평균 생산량이 최근 5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록적 폭염 탓에 수돗물 생산량이 급증했다.

28일 서울시에 따르면 올해 8월 서울시가 생산한 하루 평균 수돗물은 326만 톤(t)이다. 시민 약 27만7000명에게 하루 동안 공급할 수 있는 양으로, 지난해 8월 일평균 생산량보다 8만 톤 늘었다.

서울시가 올해 가장 많은 수돗물을 생산한 날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7월 19일이다. 이날 최고기온은 31도였으며, 생산량은 334만 톤이었다.

지난해 가장 많은 수돗물을 생산한 날에 비해서도 3만 톤이 더 늘었다. 이는 서울시민 1인당 약 348리터 정도를 사용할 수 있는 양으로 2리터 병물 174개에 달한다.

서울시는 모든 정수센터에 오존과 입상활성탄을 활용한 정수시설을 완비해 대량의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11월부터는 인공지능(AI) 기반 맛·냄새 물질 예측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올여름 장기간 폭염이 지속되면서 물 수요가 급증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 물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면서 "기후 위기로 인한 미래 물 수요에 대응하고 사계절 고품질 아리수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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