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등 서남권에 오존주의보 발령…"실외 활동 자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을 찾은 관광객들이 수문장 교대의식을 관람하고 있다. 2024.8.1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에을 찾은 관광객들이 수문장 교대의식을 관람하고 있다. 2024.8.11/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4일 오후 3시를 기점으로 서남권에 오존주의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서남권에는 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구가 속해 있다.

오존주의보는 해당 권역에 속한 자치구의 1시간 평균 오존 농도가 0.120ppm 이상이면 내려진다. 서남권 최고 농도는 강서구로 0.1244ppm이다.

오존은 대기 중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과 질소 산화물(NOx)이 태양 에너지와 광화학 반응에 의해 생성되는 2차 오염 물질이다.

고농도에 노출되면 호흡기와 눈을 자극해 염증을 일으킨다. 또 심하면 호흡 장애까지 초래한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측은 "어린이, 어르신,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자에게 실외활동 자제를 권유한다"고 말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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