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2년 건설 '충주 대수정교' 철거 후 다시 놓는다

충주시, 인근 상가 철거 뒤 내년 7월쯤 재가설 착공

본문 이미지 - 충북 충주 도심의 대표 시설물인 대수정교 60여년 만에 새로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2025.4.15/뉴스1
충북 충주 도심의 대표 시설물인 대수정교 60여년 만에 새로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2025.4.15/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 도심의 대표 시설물인 대수정교가 60여년 만에 새로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충주시에 따르면 충주천 대수정교 인근 위반 건축물을 철거한 뒤 다리도 재가설할 계획이다.

대수정교는 1962년 지어져 매년 1억 원 이상의 유지 보수비가 들어가는 상황이다. 현재 안전 등급은 C등급이다.

장기적으로 재가설하는 게 예산 절감이나 시민 안전 측면에서 효율적이라는 게 시 담당부서의 분석이다.

대수정교 앞 불법 시설물 철거가 끝나는 대로 설계 용역에 들어가면 빠르면 2026년 7월쯤 착공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 기간은 1년 반이나 2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충주시는 대수정교가 전통시장 앞에 있고, 충주천 산책로와 연결된다는 점에서 다양한 휴식 공간도 조성할 계획이다.

대수정교는 충주천을 가로지르는 다리로 특이하게 다리 위에 상가가 조성돼 있다. 지역 첫 현대화 상가였던 중앙어울림시장과 함께 옛 충주를 대표하던 시설물이다.

중앙어울림사장은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이 나오면서 철거 후 주차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대수정교는 상가가 없어진 다리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시민 신모 씨(51·문화동)는 "추억의 공간이 사라져 아쉽기는 하지만, 시설 개선으로 시민에게 더 편리한 공간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충주시는 대수정교와 현대교 구간 상가 철거로 대수정교를 일원을 관광 거리로 만들 계획이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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