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의 유일한 대학병원인 세종충남대병원이 최근 의료진을 대거 영입하고 전문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의료진 부족으로 파행됐던 응급실도 이달 들어 24시간 운영되는 등 정상화되는 모양새다.
세종충남대병원은 신규 의료진 10명을 영입해 지역 필수 의료 역량 강화 등 안정적인 진료체계를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병원은 최근 심장내과(김태석), 신경과(김재림), 정형외과(윤자영), 이비인후과(김혜진), 신장내과(박희원), 응급의학과(김기영·이근택·허승호), 류마티스내과(주동욱), 소화기내과(임현민) 등 8개과 10명의 의사를 영입했다.
영입된 의료진은 풍부한 임상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는 게 병원 측의 설명이다. 병원은 앞으로도 필수·공공의료 자원 확충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 병원은 지난해 의정 갈등 여파로 7개월여 동안 응급실 진료가 파행 운영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권계철 원장은 "실력 있는 의료진을 영입해 진료역량 강화를 통한 책임 있고 안정적인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i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