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보훈회관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보은군에 따르면 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보은읍 장신리 일원에 전체면적 920㎡(지상 3층) 규모의 이 회관을 내년 준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 회관에는 상이군경회 보은군지회, 6·25참전유공자회 보은군지회, 월남전참전자회 보은군지회 등 8개 보훈단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군은 이 보은회관 건립 설계 공모를 통해 당선작으로 ㈜라온건축사사무소의 '호국 보훈의 이야기를 담은 기억의 장소'를 선정했다.
당선작은 국가보훈대상자와 유가족, 이용자들의 복리 증진과 편의 도모를 위한 공간 구성과 에너지 절약 인증을 포함한 친환경적 건물로 설계했다.
군은 이달 실시설계를 착수했고, 오는 10월 중에 착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 시설을 완료하면 보훈대상자들의 복지 증진과 나라사랑 정신 함양을 위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국비와 도비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