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공정한 계약 문화 정착과 지역 업체 권익 보호를 위해 서류상 회사(페이퍼 컴퍼니) 등 공공계약 부적격 업체를 전수 조사한다고 8일 밝혔다.
분야별 협회 회원 등과 함께 공동조사단을 구성해 오는 12월까지 조사를 벌인다. 조사 내용은 업체의 시설·사무실 유무, 상주 직원 확보, 기술 능력 보유 현황, 자본금·재무비율 사항 등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시에서 인·허가한 공사·용역 분야 면허 업체 외에도 조달청 나라장터에 세종시를 본점 소재지로 허위 등록한 업체도 조사 대상에 포함한다.
부적격 업체로 드러나면 행정처분에 나서고, 앞으로 모든 계약에서 배제할 방침이다.
장경애 세종시 회계과장은 "오는 12월 5일까지 부적격업체 신고센터를 상시 운영할 예정이니 의심업체에 대한 제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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