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조직위원회가 3일 국악엑스포 공식 포스터를 발표했다.
공식 포스터는 국악의 정체성을 현대적인 그래픽 요소로 재해석했다. 강력한 색감과 기하학적인 패턴을 통해 한국의 전통 색채 오방색을 기반으로 엑스포 EI의 색상을 조화롭게 접목했다.
특히 편종, 편경, 가야금, 해금, 태평소, 징, 피리, 소고 등 다양한 국악기를 강렬하고 세련된 감각으로 자연스럽게 배치했다.
색사유소(색실의 장식으로 다는 여러 가닥의 실), 상모 등 전통 요소 또한 디자인에 반영해 한국 고유한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국악엑스포 주제인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시각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각기 다른 형태와 음색을 지닌 국악기들이 하나의 소리로 어우러져 널리 퍼져가는 느낌을 살렸다.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자 하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게 조직위 측의 설명이다.
포스터는 전국 226개 지자체, 58개 국공립 국악 단체, 전국 문화원과 예술 회관, 국악 관련 학교 등에 배포해 엑스포 개최를 알리고 참여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한 달간 충북 영동군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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