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층의 주거비 부담을 덜기 위해 '청년 월세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오는 4월 8일부터 29일까지다. 선정한 청년에게 월 5만 원씩 1년간 최대 60만 원의 월세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청년층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마련한 전액 군비 지원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증평군에 주민등록을 두고 부모님과 별도 거주하는 18~39세 이하(2025년 기준 1986~2007년생) 무주택 1인 미혼 청년이다.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1인 가구 기준 239만 원)이면서 임차보증금 5000만 원 이하나 월세 70만 원 이하인 주택에 거주해야 한다.
다만, 국민기초생활수급자, LH임대주택 거주자, 국토교통부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 등에 참여 중인 청년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지난 1차 사업에서 월세를 지원받은 청년도 지원 종료(12개월 경과) 후에는 2차 사업에 재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은 신청서와 증빙서류를 지참해 군청 미래전략과로 방문 또는 등기우편 신청하면 된다.
군은 지원 대상자 23명을 5월 말 선정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청년 월세 지원사업이 지역 청년들의 자립 기반 마련과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인 미래를 그려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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