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장애인 고용 확대와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인 '펫파크'를 캠퍼스에 조성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최근 학교법인 주성학원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충북지사 간 맺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다.
전체 사업비 30억 원을 들여 조성하는 펫파크에는 애견미용, 애견호텔, 애견유치원, 행동교정 등 반려동물을 위한 전문시설이 들어선다.
충북보건과학대는 펫파크를 학교 반려동물문화과 중심으로 운영하며 장애인 근로자 20명 이상을 고용해 장애인의 '교육-훈련-고용'이라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예정이다.
박용석 총장은 "장애인 고용과 교육·훈련 기회, 주민과 반려인들의 새로운 명소, 학생의 현장 학습공간인 '꿀잼캠퍼스'를 제공하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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