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국회 이종배 의원은 한국교통대학교가 53억 원 규모의 이차전지 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한국교통대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중견기업·지역혁신 얼라이언스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미래 전기차용 고용량 이차전지 혁신기술개발과 지역 정주형 고급 연구 인력 양성을 위해 자치단체, 대학, 중견기업, 혁신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연구를 하는 내용이다.
이번 사업에는 교통대를 비롯해 충북도, 충주시, 충북테크노파크, 코스모신소재, 파워로직스가 참여한다.
산자부와 충북도, 충주시 등은 이번 사업에 5년 동안 53억 7000만 원을 지원한다. 교통대는 중견기업 혁신연구실을 구축해 석·박사 인력양성, 공동 연구개발, 자치단체 연계협력 네트워크 사업을 수행한다.
이 의원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고급 연구 인력 양성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산학연이 협력해 지역이 발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승조 교통대 총장은 "지역 기업과 동반 성장을 꾀하고 연구개발을 통한 혁신에 참여기관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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