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송인헌 충북 괴산군수가 31일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산불 예방, 이상기후 대응, 공직기강 확립 등 행정 전반에 관한 철저한 준비를 주문했다.
송 군수는 청명(4월 4일)과 한식(4월 5일)이 겹치는 시기를 앞두고 산불 발생 위험이 크게 높다며 전 부서가 총력을 다해 산불 예방에 나서라고 지시했다.
군은 현재 입산 통제 구역 지정과 논·밭두렁 소각 전면 금지 등 산불 사전예방 조치를 시행 중이다. 전 직원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해 순찰과 계도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군은 위반 사항을 적발하면 과태료 부과 등 강력히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송 군수는 비상근무에 임하는 직원을 격려하고, 혼란스러운 시기일수록 공무원이 모범을 보이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행정에 임해 공직기강이 흔들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도 강조했다.
최근 기상이변이 잦은 만큼 풍수해 취약지역 점검과 하천 정비 등 집중호우 전 사전 공사를 신속히 마무리할 것도 지시했다.
송 군수는 "작은 방심이 큰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시기인 만큼, 모든 공직자가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책임 있는 자세로 현장 행정에 임해달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