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27일 군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관계기관과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에는 진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장애인복지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가족센터, 지역자활센터, 그림샘미술심리상담센터, 이음심리상담센터, 보듬가족통합지원센터, 일자리지원센터 등이 참여했다.
충북 처음으로 선제 추진하는 진천군 청년 고독사 고위험군 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한 이번 협약은 은둔형 외톨이 등 고립 생활로 발생하는 청년 고독사 문제 해소를 목적으로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청년 고독사 위험군 발굴·실태 조사를 하고, 발굴한 고위험군은 통합사례관리사를 통해 계속해서 사례 관리할 예정이다. 심리상담, 치료 등도 지원해 빠른 일상생활 회복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24년 청년의 삶 실태 조사’에 따르면 고립, 은둔 청년의 규모는 청년 인구의 5.2%에 이른다. 우울증을 겪고 있는 비율도 8.8%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매년 200명 안팎의 청년이 고독사 사망자로 확인되고 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