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증평군은 26일 도안초등학교 학생들과 '어린이와 함께 꽃밭 가꾸기' 행사를 진행했다.
지역의 대표 명소인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도안초 5학년 학생들과 교사 등 총 50여 명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루피너스, 석죽, 델피니움 등 여름꽃 1500여 포기를 직접 심으며 자연과 교감하는 소중한 경험을 나눴다.
전문 숲해설가가 동행해 미루나무숲의 생태적 가치와 아름다움 설명해 배움의 기회도 더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영 군수도 함께해 학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재영 군수는 "증평은 돌봄도시로서 아이들의 꿈을 키우고 미래를 가꾸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아름다운 미루나무숲에서 아이들이 자연과 교감하며 성장하도록 돕는 것도 따뜻한 돌봄의 일환"라고 했다.
군은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보강천 미루나무숲을 더욱 화사하게 가꿀 예정이다.
미루나무숲에는 메리골드, 페츄니아 등 여름꽃 8만여 포기를 심고 주요 도로변과 가로등 화분에 3만여 포기를 심어 지역 주민과 방문객에게 특색있는 볼거리와 여가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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