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양=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 단양군이 과학영농으로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25일 군에 따르면 1·2 육묘장, 친환경 유용 미생물센터, 마늘 조직배양실 등 과학영농 인프라를 차례로 구축해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군은 2021년 어상천면 옛 단산중학교 사택 부지에 총 17억 원을 투입해 1육묘장을 설치했다. 이곳에서 생산된 우량 고추 묘는 1000여 농가에 보급되고 있다.
지난해 9월엔 2육묘장(어상천면 임현리)을 추가로 설치해 공급망을 확충했다.
군은 또 친환경 유용 미생물 공급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2022년에는 3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친환경 유용 미생물센터를 확장·신축하고, 농업인들에게 7종의 친환경 유용 미생물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유용 미생물 활용 실습 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기후 변화와 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농업 환경 속에서 과학영농 기반 확충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시설 운영과 기술 보급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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