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는 드림파크 산업단지 조성 공사를 오는 5월 착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드림파크 산단은 현재 사전청약률 32.2%와 토지 확보율 88%를 보이고 있다.
산단 조성 공사는 2027년 말까지 마무리하고 2028년까지 분양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처음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했으나 토지 보상과 자금 조달 문제로 늦어졌다.
드림파크 산단은 중앙탑면 용전리와 하구암리 일원에 169만여 ㎡(약 51만 평) 규모로 개발한다. 산업시설 106만 3000㎡, 주거시설 4만 3000㎡, 상업시설 1만 8000㎡, 지원시설 8만 8000㎡, 공공시설 46만 7000㎡ 등이다.
수소 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첨단산업·지식기반산업, 신소재산업, 자동차부품산업 등을 유치한다. 산단을 조성하면 5680여 명의 고용 유발효과와 3663억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기대된다.
인근 메가폴리스, 첨단, 기업도시, 비즈코어시티, 법현 산단과 함께 산업생태계를 구축해 입주기업 간 상생발전을 꾀할 방침이다.
조길형 시장은 "산단 조성으로 중부내륙 신산업도시 육성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드림파크 산단 조성은 HDC현대산업개발, 충주시, 교보증권, 대흥건설, 태성건설 등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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