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지난 13일 전남 영암군에서 발생한 구제역(FMD)이 전국으로 확산 양상을 보이자, 충북 제천시도 차단방역에 나섰다.
제천시는 오는 31일까지 관내 소·염소 사육 농가 전체를 대상으로 구제역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하는 등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조치에 따라 공수의와 염소 포획단 등 접종 전문 인력을 동원해 관내 사육 소·염소 2만마리에 대한 긴급 백신접종을 앞당길 예정이다.
시는 또 매일 자체 소독 차량 2대와 공동방제단 차량 4대를 활용해 우제류 농가·도축장 등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한 소독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가는 일제 백신접종에 철저히 해달라"며 "구제역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신속하게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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