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올해 충북지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국 1558만 호를 대상으로 한 국토교통부의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을 보면 올해 1월 1일 기준 공시가격은 지난해보다 평균 3.65% 상승했다. 전년도 변동률(1.52%)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가장 큰 변동률을 보인 곳은 서울로 7.86%를 기록했고, 세종은 –3.28%로 전국에서 하락 폭이 가장 컸다.
충북은 0.18%로 지난해 변동률(1.08%)보다 상승 폭이 축소됐고, 상승률이 나타난 전국 7개 시도 중 가장 낮다. 도내 공시가격 중위 값은 9860만 원으로 전국 평균(1.71억 원)에 미치지 못했다.
최근 5년 중 중위가격이 가장 높았던 때는 2022년으로 1억 100만 원이었다. 공시가격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세반영률 69%를 적용했다.
도내 공동주택은 45만 9505호로 이 중 아파트(42만 2779호)가 전체 92%를 차지했다. 나머지 다세대주택은 2만 836호(4.5%), 연립주택은 1만 5890호(3.5%)다.
공시가격별로 12억 원을 초과하는 공동주택은 한 채도 없고, 9억~12억 원 이하가 도내에서 가장 비싼 가격으로 50호가 있다. 가격별로 가장 싼 1억 원 이하 공동주택은 23만 4637호로 가장 많고, 1억~3억 원 이하는 20만 9185호다.
최근 5년간 도내 공동주택 평균 가격은 2021년 1억 857만 원, 2022년 1억 3152만 원, 2023년 1억 1526만 원, 2024년 1억 1835만 원, 올해 1억 2136만 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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