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경기침체와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군청 구내식당 운영을 축소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월 2회 운영 중단했던 구내식당을 오는 14일부터 매주 금요일과 휴무일에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직원들이 지역 식당을 이용하도록 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취지에서다.
하루 평균 약 100명의 직원이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만큼 경제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 강화를 위해 구내식당 식자재를 괴산먹거리연대 사회협동조합을 통해 구매하고 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지역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공공기관이 앞장서 지역 상권을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지역경제활성화의날이 소상공인과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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