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에 따른 농작물과 농업 생산시설 피해를 보상하는 농작물재해보험료를 92.5% 보조한다고 4일 밝혔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집중호우, 동상해, 폭염 등 각종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로 인한 농작물·시설 피해 발생 때 일정 부분을 보상해주는 제도다.
사업 시행 지침상 농작물 재해보험의 기본 지원 비율은 총 85%이지만, 괴산군은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가로 7.5%를 지원한다.
가입 품목은 사과, 배, 벼 등 76개 품목이다. 품목별 판매 기간 내에 지역농협을 방문해 가입하면 된다.
괴산군 관계자는 "지난해 괴산군에서는 3318 농가가 3193㏊ 규모의 농지를 재해보험에 가입해 자연재해 피해 부담을 덜었다"라며 "기후변화에 따른 저온 피해, 태풍, 집중호우 등의 발생이 잦아지고 있어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위해 많은 농업인이 재해보험에 가입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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