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홀몸노인 공동주거시설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2일 영동군에 따르면 겨울철 3개월(12월~2월) 동안 읍면에 모두 10곳의 공동주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 시설에 월 운영비 25만 원, 난방비 25만 원, 1회 물품 구입비 200만 원을 지원한다.
5명 이상의 홀모노인들이 한 공간에서 함께 생활하며 식사를 해결하며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시설을 이용하는 김모 할머니(85·상촌면)는 "유난히 추운 올겨울 난방비 걱정에 막막했는데 공동주거시설 덕분에 걱정을 덜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지난 10~11일 용화면과 상촌면의 독거노인 경로당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며 어르신들의 건의 사항을 수렴했다.
정 군수는 "홀몸 어르신들의 소외감을 덜어 줄 수 있는 다양한 시책 발굴하는 데 더 애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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