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괴산군은 내구연한이 지난 불용 농기계를 지역 농업인에게 우선 매각한다고 8일 밝혔다.
매각하는 농기계는 지난해 12월부터 진행한 1, 2차 매각에서 유찰된 퇴비살포기, 콩 탈곡기 등 11종 29대다.
불용 농기계는 지난 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괴산군농업기술센터에 전시한다. 감정평가를 거친 기초금액을 시작가로 최고 가격을 제시한 농업인이 낙찰받는 방식으로 매각을 진행한다.
입찰은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한다. 개찰은 입찰 종료 후 이뤄진다.
입찰 자격은 공고일(2월 7일) 기준 괴산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농업인이다. 단, 지난해 12월 이후 불용 농기계 입찰에서 낙찰을 포기한 농업인은 제외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매각으로 농업인이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도 실용적인 농기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편의를 높이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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