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진천군은 5년 연속 지역사회보장계획 우수 지방정부 명성 잇기에 도전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보건복지부 주관 전국단위 기초 지방정부(226개) 평가에서 4년 연속 우수 지방정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9대 추진전략, 50개 세부사업, 10개 중점사업을 수립하고 29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충북 처음으로 대상 기관에 선정됐다.
올해는 지금껏 다져온 탄탄한 복지 행정력을 바탕으로 더 짜임새 있는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해 변화하는 사회환경과 주민 욕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먼저 13개 사회보장영역, 5개 조사항목을 근거로 가구 면접조사를 한다. 24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400가구를 대상으로 1대 1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 영역은 아동, 노인, 장애인 돌봄, 정신, 신체 건강, 기초생활 유지, 주거, 교육, 권익보장 등이다.
사회보장 조사 결과를 분석해 정확한 지역진단에 기반한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하고 다 직종, 다 계층 주민이 참여하는 복지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계획 추진 과정에서 부서 협업 체계 강화, 전문가 컨설팅, 이행점검 민관 모니터링 등을 진행해 사업의 내실을 더할 방침이다.
강선미 군 주민복지과장은 "군민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책임 있는 복지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짜임새 있는 지역사회보장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돌봄의 사회화, 1인 가구 급증에 따른 고독사 예방 등 시대 흐름에 걸맞은 복지행정을 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