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은 도안테크노밸리 한국알미늄이 이탈리아 밀라노 골리오 주식회사와 2차전지 셀파우치 생산 MOU(양해각서)를 체결해 유럽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이번 MOU를 시작으로 2차전지 셀파우치 생산 노하우 공유와 유럽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1987년 설립된 한국알미늄은 냉난방 등 공조시설과 라디에이터의 열교환용 FIN재, 전기·전자·전선·2차전지용 소재 등에 필요한 알루미늄을 생산하는 종합포장재 전문기업이다.
특히 2차전지용 소형·대형 셀파우치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자동차와 ESS 시장 진입을 위한 양산 체제 구축을 준비하는 등 중대형 2차전지 제품(186㎛) 개발에 힘쓰고 있다.
골리오는 이탈리아, 네덜란드, 미국, 중국에 8개의 생산 공장을 두고 식품(커피, 분말, 즉석식품), 화학제품, 무균포장·캡슐용 제품(진공팩, 소프트팩, 캡슐용 다중팩)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증평군 관계자는 "한국알루미늄을 비롯해 증평지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경쟁력을 갖고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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