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ㆍ세종=뉴스1) 송근섭 기자 = 충북 종단열차를 이용하면 도내 남·북부지역 주민들도 청주시 오송읍에서 열리는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행사장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다.
2014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조직위는 도내 최남단인 영동과 최북단인 제천·단양에서 충북 종단열차를 이용하면 오송까지 이동시간이 90여분 소요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5월 개통한 충북 종단열차로 도내 최남단·최북단에서도 오송까지 빠르고 쉽게 방문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종단열차를 이용해 바이오엑스포를 관람하면 주변 청남대, 고인쇄박물관, 수암골 벽화마을 등 청주권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기회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엑스포 행사기간은 충북도의 가을관광주간(9월 25일~10월 5일)과 겹쳐 특별 프로그램·할인 혜택 등도 풍성하다.
영동~단양 충북 종단열차는 상행선·하행선 각각 하루 2회 운행되고 있다.
상행선은 영동에서 오전 7시(청주 정차시각 오전 8시 27분), 오후 7시 29분(청주 정차시각 오후 8시 46분) 출발한다.
하행선은 단양에서 오전 6시 31분(청주 정차 오전 8시 13분), 오후 5시 40분(청주 정차 오후 7시 23분) 각각 출발하고 있다.
이차영 엑스포조직위 사무총장은 “충북종단열차를 이용하면 도내 어느 곳에서나 오송 바이오엑스포장을 손쉽고 가깝게 찾을 수 있다”며 “엑스포도 관람하고 충북 곳곳의 관광지도 여행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는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충북 청주시 오송생명과학단지(KTX오송역 인근)에서 열린다.
복제동물 전시, 3D프린터 인공장기 제작 시연, 혈액 한 방울로 질병검사 등 다양한 볼거리와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엑스포 입장권 온라인 예매는 홈페이지나 스마틱스·티몬·옥션·G마켓 등에서 가능하며 사전예매시 어린이 3000원, 청소년 5000원, 성인은 8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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