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 동작구는 서울시 최초로 중고거래 전용 공간인 '중고거래 스마트쉼터'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트쉼터는 7호선 남성역 2번 출구 인근의 기존 '동작 e라운지'를 리모델링해 조성됐다.
구는 활용도가 낮아진 기존 공간을 주민들이 중고품을 안전하게 거래하고 휴식과 만남까지 가능한 생활 밀착형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쉼터는 3면을 투명창으로 구성해 개방감을 확보하고, 실내 조도를 높여 야간에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냉난방 시스템도 갖춰 날씨나 계절에 관계없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 통합관제센터와 연동된 CCTV와 비상 안심벨을 설치해 거래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를 최소화했고 내부에는 물품 보관함을 비치해 비대면 거래도 가능하게 했다.
쉼터는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많은 주민들이 이곳을 안심하고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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