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행정안전부는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 따라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선거의 공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이달 29일까지 전국 지방자치단체 선거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권역별 순회 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대구, 인천 등 전국 7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시·도 및 시·군·구, 읍·면·동의 선거·전산·결격사유 시스템 담당 공무원 약 9500명이 참석한다.
교육에서는 선거인명부 작성 등 법정 선거사무 처리 절차와 전산처리 방법 등이 안내된다.
또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를 통해 공직자의 선거관여행위 금지와 관련된 사건 사례 및 예방 대책을 공유하며 공직사회의 정치적 중립 준수를 강조할 예정이다.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보는 "이번 선거는 짧은 기간 내 치러지는 만큼, 지자체 공무원들이 빈틈없이 선거사무를 수행하고, 정치적 중립의무를 철저히 준수하도록 각별히 강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행안부는 자사 누리집에 '공직선거비리익명신고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무원의 선거 관여행위가 확인될 경우 엄정히 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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