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11월까지 1인 가구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자산관리를 돕기 위한 경제교육을 총 57회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1인 가구다. 자산관리, 금융사기 예방, 창업금융, 노후 대비, 재취업 등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40세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노후자금 관리, 부채·신용관리, 사기예방, 재취업 지원 등 맞춤형 교육이 강화됐다. 파산면책 지원 실태조사에서 파산 신청자의 다수가 중장년 1인 가구였다는 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다.
교육은 미래경제교육네트워크, 서민금융진흥원, 서울시 50플러스캠퍼스, KB금융공익재단 등과 협력해 운영된다.
참여 신청은 서울시 1인 가구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강의는 1인 가구의 생활 패턴을 고려해 오후 6시 이후 또는 토요일에 진행된다.
수료자에게는 재무 및 취업 관련 1:1 컨설팅도 제공된다. 재무컨설팅은 기본 2회, 취업컨설팅은 신청자의 상황에 따라 최대 10회까지 받을 수 있다.
김수덕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은 "청년부터 중장년까지 생애주기별 금융 역량을 높이고, 안정적인 자산관리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돕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 초고령사회 진입에 대비해 시니어를 위한 경제교육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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