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행정안전부는 봄철 유·도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유선은 유선 및 도선 사업법상 고기잡이, 관광, 그 밖의 유락에 이용하는 선박이다. 도선은 유·도선법에 따라 사람과 물건을 운송하는 선박을 말한다.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실시하는 이번 점검에는 행안부, 해양경찰청,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지자체, 전문가 등이 참여한다.
최근 1년간 사고 이력이 있거나 노후화한 유·도선 62척, 이용객이 많은 유·도선장 총 33개소가 대상이다.
점검반은 선박 내 기관, 소화설비, 인명 구조장비 관리 실태와 선착장 운영 상황을 점검한다. 나들이철을 맞아 승선 정원 준수 및 화물 과적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김용균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이번 점검을 계기로 유·도선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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