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서울시는 자치경찰제에 대한 시민 이해를 높이고 치안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제4기 서울시 자치경찰 시민대학'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교육은 오는 5월 15일부터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19세 이상 서울 시민과 서울 소재 대학이나 직장에 소속된 생활권자(외국인 포함)다. 선착순 60명을 모집하나, 기존 참여자는 신청이 제한된다.
신청은 4월 30일까지 서울시 자치경찰위원회 누리집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1주 차에는 입교식과 함께 동국대학교 경찰행정학부 현직 교수가 자치경찰제의 이해를 주제로 강의한다. 또, 전문 강사가 서울시 인공지능 정책을 소개하고 생성형 AI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2주 차에는 참가자를 2개 조로 나누어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과 사격장을 견학한다. 지구대·파출소를 방문해 치안 현황을 청취하고 경찰관과 순찰에 동행하는 현장 체험이 진행된다.
3주 차에는 교통사고와 보이스피싱 대응, 소화기·완강기 사용법 등 생활 속 범죄 및 화재 사고 예방을 주제로 한 실습형 교육과 수료식이 마련된다.
수강생에게는 이수 과목별 배지 제공, 우수 수료생 선발, 자원봉사 시간 인정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이용표 서울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서울시 자치경찰 시민대학을 통해 시민들이 치안활동에 참여하고, 자치경찰과 범죄예방에 대해 알아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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