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대한민국 국제구조대' 운영 강화…글로벌 재난 대응력 확대

운영개선전담팀 구성…재난 대응 범주 확장 및 총괄

정문호 소방청장이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사고 실종자 수색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긴급구조대 소속 소방청 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2019.7.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정문호 소방청장이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허블레아니호 사고 실종자 수색활동을 마치고 돌아온 긴급구조대 소속 소방청 대원들을 격려하고 있다. 2019.7.30/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소방청은 '2025년 국제구조대 운영계획'을 발표하고 글로벌 재난 대응력을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국가 재난대응 전문구조대인 국제구조대의 역할을 강화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협력과 상호 지원을 통해 국제적 재난 대응을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LA 산림화재 등 예측 불가능한 재난 양상에 대비해 지진, 수난(풍수해), 항공기 사고, 산림화재 등 더 넓은 범주에서 국경을 초월한 해외 재난에 총괄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증가하는 국제적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우리 국제구조대의 효율적인 해외 구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개선 전담팀(TF)을 신설한다.

운영전담팀은 △정책 기획 및 운영 △대원 역량 강화 △장비 관리 △인재 개발 등 구조대 운영 전반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개선전담팀은 국제구조대원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 전문훈련·학술대회 참여 등 다양한 해외 참여기회를 마련하며, 해외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여 국내 도입 방안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활동할 국제구조대는 전국 소방공무원 가운데 분야별 전문인력을 선발해 총 143명의 정예 구조대로 구성됐다.

이들은 재난 발생 즉시 출동할 수 있도록 24시간 재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신속한 출동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출동 장비를 모듈화하여 운송 효율성을 높인다.

외교부, 보건복지부, 국방부, KOICA 등 관계 부처와 협력해 국제구조 합동훈련을 추진하고, 싱가포르와 대만 등 아시아·태평양 주요 국가가 참여하는 국제구조 훈련으로 훈련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오는 7월 캄보디아에서 개최되는 ASEAN 재난대응훈련에 최초로 참가해 구조역량을 선보이며, 이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할 예정이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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