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성희 기자 = 26일부터 나흘간 내린 대설로 충남·전북 지역을 중심으로 피해 신고가 잇따르자, 행정안전부(행안부)가 축사·비닐하우스 등 피해를 복구하기 위해 '복구대책지원본부'를 운영하겠다고 29일 밝혔다.
복구대책지원본부는 행안부 재난복구지원국장을 중심으로 △복구지원총괄반 △재난구호·심리지원반 △수습지원반 △재난자원지원반으로 구성된다. 지원본부는 피해지역의 조기 안정을 위해 피해시설의 응급 복구 상황관리, 임시주거시설에 머무는 이재민에 대한 구호 활동 등을 추진한다.
복구대책지원본부는 지자체로부터 피해 신고를 접수한 뒤 현장 조사를 실시하고, 상황에 따라 중앙합동조사를 거쳐 복구지원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사유재산 피해 신고·접수는 다음 달 7일까지, 공공시설 피해조사는 다음 달 5일까지 이뤄진다.
이한경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대설 피해는 덮인 눈으로 피해지역 접근이 어렵고 피해조사와 규모 산정에 다소 시일이 소요된다"며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피해지역이 조속히 안정될 수 있도록 수습·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row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