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정선군이 화암동굴의 모노레일을 교체하고 있다. 관광객의 안전한 관람을 위한 조치다.
21일 군에 따르면 정선 대표 관광지 중 한 곳인 화암동굴은 1993년 첫 민간 개방 후 2019년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연중 약 14도의 일정한 온도를 유지해 여름철에는 시원하고 겨울철에도 따뜻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특징이 있다.
군은 2004년 3월부터 이곳에 관광객 편의를 위해 527m(왕복 약 10분) 구간에 모노레일을 운영해 왔는데, 최근 정기안전 점검 결과, 레일의 마모와 균열 등 노후화로 인해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에 군은 지난해 확보한 특별교부세 7억 원을 포함해 총 16억 원의 예산을 들여 기존 레일과 전차선, 열선 등을 철거하고 새 모노레일을 설치 중이다. 군은 오는 9월 설치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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