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이 도내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 67곳을 대상으로 농약 잔류량 조사를 연 2회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농약 잔류량 조사는 매년 시군과 합동으로 농약 과·남용으로 인한 환경오염 예방 및 외부 유출 여부 평가와 골프장 농약의 안전 사용 준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상·하반기 2차례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현재 운영 중인 골프장(67곳)을 대상으로 페어웨이와 그린에서 토양을, 최종유출수와 연못에서 물을 채취해 테부코나졸, 티플루자마이드 등 총 25종의 농약을 검사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는 시군에 통보하며, 환경부 토양 지하수 정보시스템에도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신인철 도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민 건강 보호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골프장 토양과 수질의 농약잔류 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과학적이고 지속적인 감시체계를 통해 친환경 골프장 운영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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