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원주시가 우산철교 리모델링 사업에 나선다.
19일 시에 따르면 일제강점기에 길이 67m‧폭 11m로 설치된 철로인 우산철교는 중앙선의 폐선을 활용해 조성하는 '치악산 바람길숲'(우산도~학성동)의 교량 구간인데, 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확보한 특별교부세 11억 원으로 리모델링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리모델링을 통해 도심 속 녹지와 연결되는 보행로를 조성하고, 유리 난간, 무장애길을 위한 데크도 설치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우산철교 리모델링은 도심 속 녹색 보행공간을 확충하고 구도심으로의 녹지축을 연결해 지역을 활성화하는 의미를 갖는다"며 "치악산 바람길숲이 열섬현상 완화와 미세먼지 저감 등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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