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00만원 인출했는데 또?'…보이스피싱 막은 은행 직원에 경찰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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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평창군의 한 은행직원이 최근 1억 원 규모 피싱 범죄를 막아 경찰로부터 포상받았다.

18일 평창경찰서에 따르면 지역 모 은행 직원 A 씨는 지난 10일 고객 B 씨로부터 1400만 원을 이체해달라는 요구를 받았다.

당시 A 씨는 이미 8600만 원을 인출한 B 씨의 불안정한 말투에 주목했다고 한다. 이에 그는 이체 경위를 확인하려고 했으나 B 씨는 답을 회피했다고 한다.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한 A 씨는 즉시 112에 신고했고 B 씨 휴대전화에 피싱 예방 앱 '시티즌 코난'을 설치토록 했다. 이후 B 씨 전화를 검사한 결과, 원격조종 앱을 발견해 삭제했다는 게 경찰 측 설명이다.

경찰은 A 씨가 1억 원 상당의 고액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16일 A 씨를 찾아가 감사장을 수여하고 포상금도 전달했다.

유기석 평창경찰서장은 "금융기관 직원의 예리한 눈썰미와 기관 간 협력이 군민을 지켰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평온한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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