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이 최근 멕시코 산루이스포토시에서 열린 '라틴아메리카 학습 도시 축제'에 참가했다. 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네스코 학습 도시로서의 도약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17일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멕시코 학습 도시 네트워크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13개 유네스코 학습 도시가 참여했다. 우리나라에서는 양구군을 비롯해 은평구, 수원시, 공주시, 부안군 등 5개 도시가 초청받았다.
이번 행사에서 배영주 양구군 부군수는 군의 평생학습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군은 멕시코학습도시 연맹과 라틴아메리카 학습 도시 총연맹과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평생학습을 기반으로 한 지역사회 발전 모델을 공유하고 국제적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군 관계자들은 산루이스포토시 내 도시재생 교육 공간, 창의적 학습공간, 역사박물관 등 선진 학습 인프라를 탐방하며 군의 평생학습 정책의 새로운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고 양구군이 전했다.
배 부군수는 "이번 학습 도시 축제 참가는 세계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하는 뜻깊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유네스코 학습 도시로의 도약을 통해 양구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평생학습을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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