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1) 이종재 기자 = 김진태 강원지사가 도민 안전을 지킨 '선행 의인' 2명에게 27일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고
강원도에 따르면 이날 표창을 받은 의인은 김석만 화천군청 주무관과 오정근 원주소방서 소방위다.
김 주무관은 작년 8월 강원 양구군 방산면 강가 인근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수로에 빠진 18세 여학생을 발견하고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 직접 구조했다.
오 소방위는 비번이던 작년 10월 20일 민간 산악구조대원으로 봉사활동을 하던 중 치악산 정상에서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남성에게 응급조치를 해 생명을 구하는 데 기여했다.
김 지사는 "위험한 순간에도 망설이지 않고 이웃을 돕기 위해 나선 두 분의 용기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렇게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강원도도 도민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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