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 태백시가 태백역~황지연못을 잇는 삼수동 막걸리길 상권 살리기에 나선다.
시는 오는 4월 중 삼수동 먹거리길 일원을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하고,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2026년 상권활성화사업' 공모에 도전해 해당 상권의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시는 오는 28일 황지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먹거리길 일원의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전문가와 시민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먹거리길 일원을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자율상권구역은 온누리 상품권 가맹 및 상가임대차 계약 특례, 조세 또는 부담금 감면, 특성화 사업 지원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시가 도전하는 중기부의 상권활성화 사업은 5년간 최대 100억 원의 규모를 지원 받을 수 있다. 상권 특색을 반영한 거점 공간 조성과 브랜딩, 역량강화교육 등의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침체된 삼수동 먹거리길 일원 상권의 재도약과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동네상권발전소 지원사업’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탄탄한 기초를 마련해 왔다"면서 "향후 자율상권구역 지정과 상권활성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지역에 활기가 돌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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