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장애인 체육 활성화를 위해 장애인체육회 직장운동경기부 보치아팀을 창단했다.
속초시는 20일 청소년수련관 실내체육관에서 보치아팀 창단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첫발을 내디딘 보치아팀은 이문영 감독, 김승겸 코치, 정호원 선수 등으로 구성됐다.

시에 따르면 이 감독과 김 코치는 국내외 대회에서 지도력을 인정받고 있고, 정 선수는 2024 파리 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우리나라 보치아 사상 최초로 패럴림픽, 세계 선수권, 아시안게임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시는 "장애인 체육 육성과 전문 선수 지원을 위해 보치아팀을 창단했다"며 "향후 국내외 주요 대회에 참가하며 속초시를 대표하는 장애인 체육팀으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시 장애인체육회장을 맡고 있는 이병선 속초시장은 "보치아팀 창단은 장애인 체육 발전을 위한 큰 걸음"이라며 "선수들에게 다양한 대회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인프라 확충을 통해 보다 나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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