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1) 신관호 기자 = 이상호 강원 태백시장과 임상섭 산림청장이 지역 산림산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18일 태백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전날 산림청에서 임 청장을 만나 강원남부 4개 시‧군이 공동 추진 중인 산림목재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조성 사업 성공을 위해 국산 목재 활용 기업에 탄소배출권 인센티브 제공 등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 시장과 임 청장은 국유림에 적치된 석탄 경석의 산업자원 활용을 위한 특례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석탄 경석은 채굴 과정 중 나온 물질로서, 그간 폐기물로 취급됐지만 최근 건축자재·세라믹으로 활용할 기술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이 시장은 "태백은 무탄소 청정에너지 도시로서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준비해 왔다"며 "산림청과 협력은 사업추진에 중요한 한 축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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