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대부분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 중인 16일 강원 영서와 산간 지역에 최대 20㎝가 넘는 눈이 내렸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화천 광덕산 21.9㎝, 화천 상서 16.1㎝, 철원 임남 13.3㎝, 횡성 둔내 5.7㎝, 평창 대화 5.1㎝ 등이다.
산간 지역은 구룡령 17.9㎝, 정선 만항재 8.4㎝, 고성 미시령터널 7.9㎝, 진부령 7.0㎝, 조침령 6.9㎝, 평창용산 6.8㎝, 대관령 4.6㎝, 홍천 내면 4.0㎝, 삼척 오두재 3.4㎝ 등의 눈이 쌓였다.
해안 지역은 고성 현내 8.7㎝, 고성 죽정 7.6㎝, 속초 1.6㎝, 속초 중앙 0.4㎝의 눈이 내렸다.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기준 대설에 따른 소방 출동 건수는 1건(낙상)이다.
현재 속초평지·양양평지·강원북부산지·중부산지·화천·고성평지엔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
또 남부산지·태백·철원·화천·양구평지·인제평지·평창평지·횡성·홍천평지·춘천·강릉평지·영월·정선평지·동해평지·삼척평지엔 대설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자 강원도농업기술원은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관리를 당부했다.
예상 적설량은 오는 17일 낮까지 산지 5~15㎝(많은 곳 20㎝ 이상), 영서·동해안 3~8㎝(많은 곳 북부동해안 10㎝)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동해안·산지 5~20㎜, 영서 5~1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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