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도 소방학교의 제41기 소방사반 졸업식이 7일 개최됐다.
강원 태백 소재 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졸업식엔 졸업생 73명(남 62명·여 11명)을 비롯해 김승룡 도소방본부장, 이상호 태백시장, 가족,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원소방에 따르면 41기 소방사반 교육생들은 총 24주간 화재진압, 인명구조, 행정·예방 실무 등 실전 중심 교육을 이수했다. 특히 이들은 관서 실습으로 현장 대응 능력을 키우며 실전에 대비하는 과정을 거쳤다.
졸업생 대표인 박현민 소방사는 "24주간 훈련은 결코 쉽지 않았지만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단 사명감 하나로 버텨냈다"며 "어떤 현장에서도 동료들과 함께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소방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들 졸업생은 오는 12일부터 도내 각 소방서에 배치돼 소방사 활동을 시작한다. 도소방본부는 신임 소방관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멘토링 제도, 실전 훈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현장에서 마주할 수많은 재난 상황에서도 국민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단 사명감을 잊지 말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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