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민선 8기 들어 국회 등 중앙정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시정 지원 확대를 위해 기존 서울사무소에 추가 인력을 배치했다.
6일 시에 따르면 기존 2명으로 운영하던 서울사무소에 세종지역 전담 인력 2명을 추가 배치, 세종시에 전진 거점을 마련, 정부세종청사에 대한 지리적 이점을 적극 활용하고 중앙정부와 더욱 깊은 스킨십을 나누겠단 전략이다.
또 거점별 역할을 분담해 서울사무소는 지역 국회의원실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지역 현안 해결과 국비 예산 확보 역할을 더욱 강화하고, 세종사무소는 서울사무소의 일부로서 그 업무를 지원함과 동시에 중앙정부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시정 주요 현안을 홍보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민선 8기에서는 △2026 강릉 ITS 세계총회 유치 △국도 7호선 확장 △정동진 IC 및 TG 신설 △옥계항 항만건설·국가산업단지 조성 △기회발전특구 지정 △통합공공임대주택 건립 △국립국악원 강원분원 건립 등 대규모 국비 확보 및 공모 선정을 지원하며 강릉시의 대외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환동해권 복합물류 거점 기지 조성 △초당동 유적 역사문화권 정비사업 등 민선 8기 후반기의 주요 역점 사업 추진 지원에 매진할 예정이다.
세종사무소는 강원도내 시군 중 최초로 개소된 세종지역 사무소로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국회 등 중앙정부를 대상으로 한 신속한 대응과 전략적 협상이 강릉시 서울(세종)사무소의 주요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서울(세종)사무소를 중심으로 국회 및 중앙정부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구축해 강릉시의 주요 사업 추진에 가속도를 내겠다"며 "향후 강릉시의 대외 협력 창구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확대·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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