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는 ‘춘천사이로248’ 출렁다리에 재난안전시스템을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구축되는 재난안전시스템은 춘천시 통합관제실과 연동해 출렁다리 위 사람의 이상행동을 실시간 감지하고, 긴급상황 발생 시 즉각적으로 안내 방송을 할 수 있다.
또 출렁다리 입장 인원 정보와 풍속 등 기상정보를 수집해 위험 상황 발생 시 알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출렁다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안전시스템은 1억 76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4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월 출렁다리 개통 이후 운영 상황 점검을 거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구명환, 인명구조함, 미끄럼방지시설, 주의 안내판, 통행금지 시설 등을 설치했다.
의암호 출렁다리 ‘춘천사이로248’은 길이 248m, 높이 12m, 폭 1.5m의 현수교로 뛰어난 전망과 교량 바닥으로 의암호를 내려다보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개장은 겨울철 오전 9시~오후 5시, 여름철 오전 9시~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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