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춘천시가 이달부터 '춘천 시티투어'를 개편해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춘천 시티투어는 저렴한 가격으로 춘천의 주요 명소를 방방곡곡 방문할 수 있는 상품이다.
작년 1~11월 춘천 시티투어 운영 횟수는 448회, 탑승 인원은 7626명이었다.
시는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춘천 시티투어를 대폭 개편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른 신규 노선은 공지천·출렁다리와 감자밭, 세계주류마켓, 파크골프장 등이다.
시는 이에 더해 신북 닭갈비촌, 김유정 문학촌 주변 식당가, 청평사 주변 식당가를 노선에 포함해 관광객 소비를 촉진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마임 축제, 감자 페스타, 국제 태권도 대회, 국제 탱고 페스티벌 등 각종 축제와 대회 기간엔 축제장과 대회장을 경유하는 특별코스를 운영해 축제와 대회 참가자들의 춘천 관광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야간 시티투어도 이번에 처음 선보인다. 야간 시티투어는 여름철인 7~8월 오후 4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운행한다. 노선은 문화광장 숲, 의암호 출렁다리, 춘천대교 등이다.
춘천 시티투어는 테마형의 경우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가능하며, 순환형의 경우 현장에서 실시간 결제 후 탑승 가능하다.
요금은 대인 6000원, 할인 대상자는 4000원이며, 3월 한 달간 50% 할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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