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뉴스1) 이종재 기자 = 강원 양구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지방 물가 안정관리 평가 결과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양구군은 서민 생활과 직결되는 상수도 요금, 쓰레기봉툿값 등 공공요금을 동결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다자녀가정에 대한 공공요금 감면을 통해 지방 공공요금의 안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 등급을 받았다.
특히 양구군 3대 축제(곰취축제·배꼽축제·시래기사과축제) 기간에 먹거리 업체 상시모니터링, 바가지요금 단속 등 물가 종합상황실을 상시 운영하여 바가지요금 없는 축제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와 함께 착한가격업소에 공공요금 및 배달료 지원, 소규모 시설개선, 양구사랑상품권 추가적립 등을 시행해 착한가격업소 이용 활성화로 물가안정에 적극 동참했다.
이광영 군 경제체육과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고물가 상황으로 군민들의 생활이 더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안정 시책을 지속해서 추진하여 생활 안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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