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지역 인재들에 대한 교육지원에 나선다.
13일 군에 따르면 화천군 인재육성재단은 최근 '2025년 1학기 지역인재 지원 대상자' 선발을 진행했다.
부모 또는 실질적 보호자가 주민등록 기준 3년 이상 화천지역에 실거주하는 수혜 대학생에겐 국가 장학금과 교내 장학금 등을 제외한 등록금 실납입액이 전액 지원된다.
대학 신입생은 첫 학기에 한해 성적 기준이 미적용된다. 재학생의 경우 직전 학기 성적 평점이 2.5점(4.5점 만점 기준) 이상이면 학자금을 전액 지원받을 수 있다.
재단은 또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을 위해 월 50만원 한도 내에서 거주비 실비를 100% 지급한다.
세계 100대 대학 재학생에겐 부모의 소득세 납부 규모에 따라 특별 지원금이 차등 지급된다.
1학기 지원금은 내달 17일부터 28일까지 군청 교육복지과, 사내도서관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군 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인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인재들이 마음은 고향 화천에 두고 꿈은 더 넓은 세계에서 펼치길 바란다"며 "경제적 걱정 없이 학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힘껏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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