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암벽 등반’ 중 100m 아래로 추락…2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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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이종재 기자 = 3일 오전 7시쯤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국립공원 내 용아장성에서 암벽을 오르던 남성 2명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들은 바위 능선을 타는 이른바 릿지 등반을 하던 도중 절벽쪽으로 100m 가량 밑으로 추락해 현장에서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일행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양양항공대‧횡성항공대 헬기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지점은 탐방객 출입이 금지된 구역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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